대명항 새우튀김 맛집으로 최근에 핫하죠.
수철이네 새우튀김도 저는 다녀왔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비쥬얼이나 임팩트가 아니었다는 느낌..?
이번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바른튀김 178도씨 튀김을 다녀 왔는데..
음 여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https://blog.naver.com/blacksheep2/222102479830
똑같이 대명포구고, 횟타운 이라고 몰려있는 곳 가운데 있습니다.
178도씨. 바른튀김을 내세우고 있으면서 왕새우튀김 눈꽃 왕새우튀김이 메인이지만
샤브샤브 같이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재철인 새조개와 쭈꾸미 샤브샤브가 보이네요.
음..왜 저기 한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은편 주차공간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실 대명항에 대놓고 걸어와도 됩니다. 저는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안착!
이렇다고 하네요.
와봤더니 대부분 전화예약으로 자리가 꽉 차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맞은편 차에서 기다릴 수 있게 해 주 시더라구요.
젊은 분들이었는데 친절했습니다. 옆 횟집 사장님? 종업원? 같은 분이 나와서 도와주시던데
아마 같은 가게거나 친하거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구 소라1호 라는군요
튀김세트가 저렴합니다.
스끼다시로 따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이런게 있어..? 라는 느낌.
저희는 껍질 깐 새우튀김 반달 튀김 세트를 주문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껍질은 불호라서요. 좀 더 큰 새우를 원했던건 아닙니다만..
많은 블로그들에서 많이 봤던 문구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제가 제일 구석에서 앉아서 찍었는데, 가게는 요게 다네요.
생각보다 자리가 적고, 포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튀김의 맛을 제대로 즐겨야 하므로 기다렸다가 착석
샤부샤부를 다들 드시고 계셨습니다. 새우튀김은 사이드였네요 ㅎㅎ
바른튀김 178도씨의 모듬튀김
오..제대로된 한상입니다. 옆에는 간장과 칠리소스
전부 다 눈꽃새우튀김이고, 크기가 크고 실합니다. 맛도 당연히 있습니다.
새우튀김이 아주 실합니다. 크고 통통
나중에 동행하신 어머니께서 해 주신 말을 듣고 깨달았는데
"일식집 새우튀김" 이라고 보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분식집이나 수철이네 새우튀김을 생각하면 다르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 이거. 전복튀김.
단품으로도 꼭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엄청 연하고 몰캉몰캉한 맛이라 신기합니다.
매우 만족. 그리고 꽤 큽니다.
새우튀김 한마리 더... 이것도 크네요.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광어튀김도 있는데 이게 살짝 생선까스 느낌도 나서
식감과 배를 좀 채워 주는 느낌이라 구성 자체가 좋았습니다.
조금은 느끼해서 받은 깍두기.
참고로...강화도에 순무김치가 유명하다던데 여기도 그걸 썻는지 그 맛이 느껴졌습니다.
강화도에서 점심때 순무김치를 몇 군데 시식하고 왔거든요...교동도 교동시장에서..ㅎㅎㅎ
제철이라 쭈꾸미들과 큰 전복들이 많이 보이네요.
여기 로컬까회에서 나오셔서 같이 안내나 주차 도와주시던데 사이가 좋아보이셨습니다.
회 전문 vs 샤브샤브와 튀김 전문이라 상부상조 혹은 같은 가게일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https://blog.naver.com/blacksheep2/222102479830
비교를 위한 수철이네 새우튀김 블로그는 여기로.. 시기가 좀 차이가 나서 수철이네 vs 178도씨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만..
강화도에 왔다가 서울로 돌아가시는 분들이라면 대명포구에서 178도씨튀김 여기 들려보실 만합니다.
튀김 강추 가볍게 저녁 드실거면 3만원짜리 세트만 드시고 오셔도 충분합니다.
저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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