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유정식당 방탄 성지 방탄소년단 맛집 bts 쌈밥 방탄쌈밥

역 바로 근처가아니라 언덕을 좀 걸어야 되서 위치가 애매한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바글바글하네요.
일요일이라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도 있겠지만..
원래도 가성비 맛집으로 주변 주민이나 회사원들이 종종 찾는 밥집이었다고 하는
방탄소년단 맛집 방탄쌈밥의 주인공 "유정식당" 에 다녀왔습니다.

골목길에 있는데, 이렇게 간판이 있습니다.
이거 방탄 가족이 하나...아예 현수막에서부터 방탄소년단이..BTS food favorate 인가..

오른쪽에 보면

유정부대찌개 지리산황토골 토종흑돼지 유황오리 등등을 하는..

유정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어...?

겉부터 아주 방탄방탄 하네요.

와...안은 그야말로 별천지입니다

꽤 오래된 것들도 있지만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섞인 느낌인데

이건 방탄 팬들이 인테리어를 하듯 하나씩 붙이고 간건지

사장님이 팬이라서 모은걸 전시한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컨셉 하나는 확실합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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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모자이크 안한건 방탄의 입간판뿐...

천장까지 바글바글 합니다.

과함은 모자르니만못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정도로 과하면 이건 하나의 인테리어 밈 성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게 자체는 오래된 곳이고 공간이 넓은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수저 휴지까지 가득한 방탄 BTS 의 향기..

가격이 저렴합니다.

요즘 쌈밥을 1인분에 만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던가요..?

쌈밥(2인분)

밥, 묽은 된장국, 김치와 나물, 쌈장, 그리고 넉넉한 쌈채소와 마늘. 상추랑 깻잎이네요.

오래된 가게라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한 상 차림

그리고 넉넉한 제육이 따라나옵니다.

맛은 맵지 않고 너무 달지 않은 옜날 돼지불고기의 맛인데,

고추장을 조금 쓴 듯한 느낌의 점도였습니다. 그래도 국물 없이 자작한 느낌이고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많았어요. 둘이서 먹었는데 조금 남겼습니다.

오늘의 썸네일은 이거

계산대도 방탄으로 가득합니다.

이정도면 아마 방탄의 공식 인증이나 허락을 받지 않았나 싶고..(혹은 가족이 방탄의 지인이라거나)

외국인들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습니다. 사람 자체도 많았구요.

골목에 뭐 없는데 이정도로 사람을 모으고

그냥 단순한 쌈밥정식인데도 외국인들이 엄청 사먹으러 오는 거 보면..

활동이 잠시 중단되어 있어도 방탄은 방탄인가 봅니다.

그리고 연예인들 사진이나 사인을 많이 붙인 가게들 몇 번 가 본적 있는데..

이정도는 되야 성지가 될 정도인가 보네요. 

 

미쳐도 제대로 미친다면..!

 

재미있게 방문해 볼 만합니다. 음식도 가성비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