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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삼각지 맛집]신용산 맛집 몽탄 짚불구이 우대갈비, 짚불 삼겹살

by 솔직한리뷰어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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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에서 굉장히 핫한 맛집이죠.

가게 연지가 6개월정도밖에 안된 것 같았는데,

엄청난 비쥬얼로 SNS 를 점령하면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인기가게가 되어버린 삼각지역 몽탄 짚불구이 입니다.

4월에 최초방문 시도했을 때, 대기시간이 2시간반 이라는 경이로운 대기시간을 듣고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두면, 제 차례가 되면 전화를 주신다고 하니 가게 앞에서 대기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땐 이미 배가 고팠었거든요. 그래서 근처 다른 고기 맛집인 "삼곱식당" 으로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대-존-맛" 이었다는 방문에 성공한 지인의 추천도 있고,

마침 상황도 되어서 퇴근하자마자 삼각지역 몽탄으로 달립니다.

우대갈비 (소갈비 의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와 짚불 삼겹살을 적절하게 섞어 달릴 예정입니다.

 

방문점 : 삼각지역 몽탄 짚불구이

방문일시 : 2019.5월초

주요메뉴 : 우대갈비 : 25,000, 짚불삼겹살 :15,000

몽탄냉면/온면 : 7,000 고추장찌개 : 4,000원

(냉이된장찌개는 계절이 끝나서 고추장찌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여부 : 불가능 (맞은편 삼각지 민영주차장 정도가 대안일텐데, 역 바로앞이니 걸어오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기타 : 방문하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둘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적당한 시간이 되면 미리 전화연락을 주십니다.

입장은 전원이 다 모여야만 가능하니, 먼저 오시는 분이 예약 걸어두시고

근처 카페를 가시거나 용리단길 산책을 하다가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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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셋팅입니다. 명이나물/파 계란노른자 샐러드/양파김치입니다.

고기를 찍어먹을 것으로는 개인별 간장 / 불판 옆에 핑크소금, 명이나물와사비, 명란소스 요렇게 준비가 됩니다.

파 계란노른자 샐러드가 적당하게 알싸하고 적당하게 끈적거려서 좋았습니다.

양파김치는 신기하긴 했지만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고...찍어먹는 소스들도 평범하지 않아서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먼저 우대갈비 2인분입니다.

엄청나게 큰 뼈에 붙은 고기를 가져다 주시고, 그걸 잘라서 서빙해 주십니다.

이건 뼈와 살을 분리해둔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고...한~~참 있다가 뼈에 붙은 고기들만 따로 잘라내서

한번 구워주십니다. (가장 마지막에 나올 예정)

위 사진의 분리된 살(고기) 들을 잘라서 정리하면 요렇게 됩니다.

비쥬얼이 장난이 아니네요...적당하게 익었을 때 아래와 같이 뼈 위에 올려주십니다.

여기까지는 "대.존.맛...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봤을때 매우 맛있는 고기였다." 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반전이 있었으니... 끝까지 보시지 않으면 후회하시게 될겁니다 (후후)

그냥 생갈비가 아니라, 살짝 양념이 되어 있었는데 그 부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음은 짚불삼겹살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훈제가 된 듯한데, 맛은 훈제라기보다는

초벌구이가 되어 왔다의 느낌이었습니다. 훈제향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긴 하니까요.

삼겹살은 굉장히 도톰하고 맛있었습니다. 짚불향도 확 나고, 양도 충분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깜박했는데, "살짝 얼린 무생채" 를 자그마한 단지에 담아서 내주십니다.

이거 완전 별미입니다!! 시원하고 상큼해서, 특히 삼겹살 먹을때 굉장히 도움이 되네요.

가게 입구에서 이렇게! 짚불로 초벌구이를 하고 계신데 임팩트가 엄청났습니다.

우대갈비에서는 이런 느낌이 확 들지는 않았는데, 삼겹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반전...

삼겹살을 2판정도 먹고 있을때, 갑자기 오셔서 뼈에 붙은 살들을 2차 분리해주십니다.

이게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맛도 좋았습니다.

이정도 양이 나올 줄 알았으면 삼겹살을 1판만 먹었을텐데...

뼈에 붙은 소갈비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오독오독 쫄깃쫄깃 고소 촉촉..

클로즈업! 정말 맛있었던 우대갈비.

마지막 이 임팩트로 인해서, 몽탄은 "대.존.맛" 집으로 바뀝니다.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서 마무리로선 더 좋네요.

볶음밥도 맛있고, 여긴 냉면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고기양 조절 실패로 다들 배가 너무 불러서...따로 식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2차를 가서 엄청 먹고왔다는 것은 함정)

냉이된장찌개를 시켜 먹고 싶었는데, 계절이 지나서 마감되었다고 하고

고추장찌개는 크게 땡기지 않았던 이유도 있습니다.

"SNS 에 HOT! 한 가게에 다녀왔다는 타이틀 획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방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가격과 맛만을 고려했을 때에도, 몽탄은 한번쯤 가볼만 한 가게입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

다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타이밍을 잘 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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