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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여행계획표]오사카 3박 4일 일정 및 결과 비교, 예산 및 정산내역 공유(4박 5일로 변경 가능)_나만의 양식 및 팁과 노하우

by 솔직한리뷰어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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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떠나기 전,

대략적인 계획을 한 눈에 보이도록 표로 만들어 둡니다.

네이버를 찾아 보면 정말로 많은 여행계획표 양식이 나오는데,

간단한 엑셀 작업이기도하고, 사람마다 모두 취향이 다르니 양식도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기 위해서,

저는 이런 양식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산내역은 가장 마지막에 보여드릴게요.

 

 

A4용지 반페이지 정도 사이즈로, 여행갈 때 한장 출력을 해서 들고 다닙니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나누어 둔 것은 아니지만,

오전/오후/저녁 정도로 나누어서 큰 그림을 그려 두고 여행을 떠납니다.

대충 짠 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나름대로 식당, 숙소 및 여행지간의 동선들을 고려하여 잡아 둔 겁니다 ㅎㅎ

다만, 여행 자체를 이 계획표에 구애받으면서 하지는 않습니다.

매일매일 시간과 상황, 땡기는 음식 등에 따라서 일정은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경 가능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에 구애받다보면 여행을 즐기지도 못할 뿐더러, 동행자와 마찰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상세한 시간대별 일정을 짜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보통은 결과표 까지는 만들지 않습니다만, 한번 재미삼아 해보니 이렇게 많은 수정이 있었네요.

아침출발~저녁출발 로 정말 빡빡한 일정으로 짰는데...

같은 일정으로 4박 5일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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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여행계획표" 만 검색해봐도,

이렇게 다양한 검색결과들이 나옵니다.

 

사실 제 기준에 딱 부합하는 것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너무 시간대별로 자세하게 짜는 것도 무의미한 것 같고,

한 페이지에 들어오지 않거나 한눈에 보이지 않는 건 불편하구요.

딱 1장, 혹은 반페이지만 출력해서 여행할 때 들고 다니는 것을 선호합니다.

공항에서 입국서류 쓸때도 쓰고, 여행 중에 이곳저곳 볼 때도 씁니다.

지금부터 제가 여행계획을 짜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양식은 어차피 정해져 있으니,

초안은 이렇게 대충 잡습니다.

책자나 블로그 등을 찾다가 발견한 맛집의 리스트나,

숙소정보, 호텔정보, 패스정보 등 함께 여행갈 친구들이 참고할 만한 괜찮은 정보들이 있으면

간단하게 때려 박고, 링크를 누르면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서 동행자에게 던집니다.

(물론 아래 과정들이 다 생략되고 그냥 혼자 확정하고 가서 현지에서 대충대충 맞춰가면서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동행1이 이런식으로 자기의 상황을 반영해서 회신을 해옵니다.

2일차 아침에 가려고 했던 온천이 오후로 밀려 있네요. 3일차 오전 일정도 조금 다르게 짜 왔네요.

다시 제가 조금 수정을 해봅니다.

자잘한 일정 변경들도 있었지만, 내용 자체가 조금 더 구체화가 되었습니다.

시간도 어느 정도 추가되었고, 맛집에 대한 리스트들도 조금 더 보완되었습니다.

예약된 식당에 대한 정보들도 반영되고 있구요.

또다른 동행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정을 조금 더 수정하고 확정을 합니다.

만나서 이것저것 의견 교환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정도는 여행가기 전에 사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선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온라인 시대에 너무 꼰대같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너무 과하게 계획표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어차피 바뀔 거니까요.

최종 계획표

계획을 하나도 안 짜고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숙소도 안 정하는 경우도 보기는 했지만, 보통 도시와 숙소만 잡고

전날 다음날의 일정을 잡거나, 몇 시간 전에 이후의 일정을 잡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여행계획표를 짜는걸 보고, 놀랍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가봐

한번 실제로 어떻게 여행을 했는지 기록해 보았습니다.

계획표는 참고로 하되,

여행은 자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숙소에서 그날그날의 일정을 수정하고 다시 짜기도 합니다.

다리 아프니 쉬면서 보기도 하고, 현지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를 넣기도 하면서요.

크게는 이런 변동들이 있었네요.

1. 시작부터 공항에서 일정이 여유있지 않아, 1시간 늦은 버스를 탐

2. 체력이 안되서 컨디션에 따라 일정 조정 (둘째날 아침을 온천으로 시작/도톤보리 원더크루즈 포기 등)

3. 긴급 의사 반영으로 셋째날은 일정을 전면 수정

4. 식당들은 계속 바뀜 (그때그때 입맛 등을 고려)

5. 사전조사 부족으로 부득이한 변경도 있었음 (주택박물관 등)

마지막으로, 여행 후에 만들어본 정산 내역입니다.

여행 중에 이 부분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챙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처음 들고간 돈 - 마지막에 남은 돈 = 여행 중 사용한 돈 으로만 해서 예산 계산을 하면 편합니다.

처음부터 공금은 다 이렇게 처리하고, 개인 선물 등은 사비로 사구요.

그래도 이번엔 시험적으로,

가방 구석에 영수증들이 모여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호텔이나 비행기처럼 한국에서 쓴 금액은 막에 따로 더했구요.

테마가 럭셔리(?) 미식여행이기에, 먹는데 돈을 아끼지는 않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여행 후에 이런 것도 한번쯤은 해볼 만하네요.

다들 행복한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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