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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오사카 맛집]난바역 텐동 덴뿌라 에비노야 (vs 마키노텐동)

by 솔직한리뷰어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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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이번 5월에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에는 지난번에 가려다가 실패했었던 "에비노야" 를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오사카 갔을 때에 "에비노야" 를 방문하고자 해으나,

폐점시간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더니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얼른 마키노텐동으로 뛰어가서 "마키노텐동" 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점심으로 에비노야를 방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둘다 맛있지만 제 기준에는 마키노 텐동이 미세하게! 조금은 더 맛있었었습니다.

방문점 : 덴뿌라 에비노야(えびのや 黒門市場)

방문일시 : 2019년 5월, 금요일 점심

위치 : 구로몬시장 입구 바로 옆. 난바역 에서 도보 10분정도

주문메뉴 : 아나고가 있는 텐동 (1,150 Y), 생맥주

영업시간 : 11:00~22:00

기타 : 명란젓 셀프 무제한

자, 그럼 시작합니다.

덴뿌라 에비노야

1 Chome-21-26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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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좋은 넓고 깨끗한 숙소를 찾다 보니, 난바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숙소를 잡게 되었습니다.

숙소를 가려면, 구로몬 시장을 지나야 하는데, 마침 시장입구 바로 옆에

지난번에 가려고 하다가 폐점시간에 걸려서 못갔던 "에비노야" 텐동이 있습니다.

물론 텐동마키노 앞도 지나가긴 했지만...ㅎㅎ;;

(숙소정보는 "여행"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lacksheep2/221554196277)

 

가게는 이렇습니다. 시장 바로 옆에는 라멘집이 있고, 그 다음다음 집 정도입니다.

크기 않은 가게고, 가게 입구에서 키오스크 자판기로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명란젓 먹을 수 있다고 왼쪽에 포렴으로 홍보를 하고 있네요.

평일 12시경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리도 꽤 여유가 있었구요. 새우가 많은 버전, 장어가 들어간 버전 등을 주문할 수 있는데,

장어가 포함되어 있는 텐동 (1,150Y) 을 주문합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웠던 터라, 생맥주도 한잔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가게의 전경입니다.

가장 안쪽으로 가면 4인이 앉을 수 테이블이 2개(?)정도 있고, 명란젓 과 쯔게모노를 떠올 수 있습니다.

물도 셀프입니다! 뜨거운 녹차/차가운 녹차 등을 자판기에서 눌러서 담아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ㅎㅎ 정수기가 아니라 미니 자판기였습니다.

명란젓을 퍼오고, 생맥주를 먼저 먹습니다.

명란은 무제한이 맞고, 맛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상하리만큼 똑같더라구요..

장국을 먼저 내어 주시네요.

생맥주를 한잔 하면서 메뉴판을 구경합니다.

키오스크는 그림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보면서 편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구성도 설명되어 있어요.

튀김이 튀겨집니다...옆쪽에 손질된 재료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튀김옷에 살짝 담궜다가 바로 튀김 양푼(?)에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마키노텐동과도 같았습니다.

바로바로 건져서 기름 빼고 옆에서 소스 붓고 텐동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아나고가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셋팅되어 오네요. (그래서 사진 구도가 애매해졌습니다!)

아나고1, 새우1, 보리멸(키스)1, 연근1, 계란1, 오징어1 의 구성입니다. (1,150Y)

소스는 약간 짭짤한 느낌입니다. 바로 튀겨서 바로 주시는데, 튀김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보리멸이 기본 구성으로 들어 있네요 여기는.

계란 튀기는 장면을 포착하였습니다. 앉은 자리가 바로 앞이라, 기름 튀지 않도록 투명한

보호장비가 되어 있습니다. 튀김반죽이 2개인데, 앞에 보이는 작은 반죽에는 계란만 담궈집니다.

날계란을 저 안으로 바로 떨어뜨리고, 체반으로 건져서 바로바로 튀기십니다.

계란을 따로 찍은 이유는 이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반숙계란...살짝 터뜨려서 밥이랑 비벼먹습니다.

어느 정도 익혀져 있어서, 살짝 끈적한 정도의 반숙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마키노 텐동과 비교하면

뭔가 소스도 조금 짰던 것 같고, 튀김들도 2%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과, 명란적을 제공해 준다는 가성비적인 측면을 감안한다면

에비노야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다른 외적조건들을 모두 제외하고 텐동 하나에만 집중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마키노텐동이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에비노야도 방문했을때 후회할 만한 가게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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