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 노원불빛정원 카페 기차가있는풍경 경춘석 폐역 카페 기차카페

노원 화랑대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노원별빛공원)  내 기차 카페 방문기입니다.

애기들, 어린이들이 엄청 많던데 너무너무 좋아하겠더군요.

지역이 외져서 인기가 없을 수도 있는데, 기차 좋아하는 나이또래 애기가 있는 집은

무조건 방문해봄직한 카페였습니다. 노원불빛정원 한바퀴 돌고 여기 와서 쉬면 코스가 딱 좋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기차들이 진열되어 있고

뭔가 하늘에 철도레이 같은 게 있어서 범상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여긴 꼭 30분정도라도 앉았다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원도 워낙 좋고 야외도 있으니 테이크아웃으로 따뜻한 것 사서 가실 수도 있는데..

애기있으면 안에서 놀아보시길..

실제로 이 위에도 몇 종류의 기차가 다닙니다..

신기하네요.

가게 전경

왼편에 뭔가 웅장한 구조물들과 특이한 하늘이 있는데..

이건 마지막에 한번 말씀드릴게요.

안은 꽤 넓고, 주문카운터는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메뉴는 이정도.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저에 비하면 오히려 싼 느낌

테이블을 먼저 잡고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면

이렇게 기차가 와서 배달을 해 줍니다.

30초안에 안빼면 진짜로 기차가 돌아가버립니다 ㅋㅋ

그래도 30초면 생각보다 긴 시간이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배달을 위해 아예 완전히 꽉 밀봉되는 별도의 플라스틱 컵을 쓰더군요.

애기들도 많고, 배송사고도 있을 수 있으니 유리컵을 쓰지는 않더군요.

 

쌍화차랑 유자차를 시켰는데,

맛은 뭐..그냥 평범합니다^^;

영업시간.

특이하게 주말 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이런 ㄱ 자 구조로 되어있는데..

신기하게 창틀쪽에 있는 기차 옆 풍경 꾸며놓은 미니어쳐들도 나름대로

계절에 맞춰서 꾸며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구간은 봄 - 다음 구간은 여름 이런 식으로요. 디테일...

마지막으로 애기들이 환장하는!!!!

1시간에 1번보다는 더 자주하는 느낌이기는 했으니 30분에 1번정도일까요?

가운데 산-동굴 철로 모양 대형 미니어쳐 가운데에 있는 우주선 발사 정거장 같은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뿌연 연기와 함께 

우주선을 발사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

 

천장 가운데가 뚫려 있는데, 심지어 저 우주선이 쑤욱 들어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ㅎㅎㅎㅎ할때마다 애기들이 몰려서 한참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전혀 모르고 가서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평소에는 그냥 기차들이 뱅글뱅글 돌고 있습니다.

꼭 방문을 추천드리는 폐역을 활용한

화랑대역 노원불빛정원 (화랑대 철도공원) 내 기차가있는풍경 카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 알려져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퀄리티 좋은 공원과 밤 조명 이벤트 그리고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