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냉면맛빕 뚱보냉면 : 30년전통 왕만두와 물냉면

쌍문역 맛집 뚱보냉면 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큰 글들도 없고 후기검색도 많이 안되서 그냥저냥 괜찮은 동네맛집인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들이 쏟아지고, 맛도 준수했습니다.
연령층이 높고 동네가 핫플레이스가아니라서 그랬을 뿐이지 근처 운동끝나고 오시는 축구동호회나 가족단위 방문객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곳이더군요.

 

건물전체가 뚱보냉면이지만,
현재는 2층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달도 계속 쏟아지니 웨이팅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나저나 1991이래서 얼마 안된 줄 알았는데 이게 30년이군요^^;

입구
1층에는 발렛으로 주차도 해주고 계시지만 주차공간이 넓은편은 아닙니다.

메뉴는 이렇게
다른 블로그 글들에 비해서 천원 이천원씩 가격이 다 올랐더군요. 냉면 9천원...하하..
하지만 대부분 이런 가격이라는 걸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시켜봅니다.
김치왕만두는 새콤한맛이세서 호불호가갈린다길래 전통의 고기왕만두선택

젓가락은 셋팅되어있고 물은 셀프
숟가락만 이렇게 주문 후 갖다주십니다

뚱보냉면 물냉면 ㅡ 특물냉면.

와...살얼음 냉면이네요
바쁘셔서그런지 오이는 채써진게 한 뭉태기였지만
진짜 클래식한 냉면입이다.
배 한도각도 들어있고..
옆 테이블 비빔냉면 시킨 걸 봤는데 비냉은 국물없이 자작한 게 기본이더군요. 그렇지...저게 비냉이지

고기왕만두
만두는 피가 꽤 얇은편이고 고기가 가득합니다. 부추와 고기로 만든 클래식한 만두

물만두는 비비면 이런 느낌입니다.
함흥이나 평양이 아니라 뭔가 어렸을 적 편하게 멋던 칡냉면느낌? 살얼음국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자극적이지않은맛

온육수는 요런 보온병에 내주는데,
바쁘셔서 저희 테이블을 까먹으셔서 따로 받았습니다.
맛있더군요
msg맛 별로 안 느껴지는 덜 자극적이면서도 따뜻한 맛이었습니다.

음...멀리서 찾아오실만큼의 특색있는 느낌이나 깔끔하고 완벽한 서비스는아니지만
바쁘지만 친절하시고 동네냉면집 치고는 자주 갈 것 같은 맛이었어요. 다만 요즘 물가가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