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공항 맛집, 잇푸도 라멘 방문기입니다.
이번에 도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서 먹을 만한 맛집이 있는 지 검색하다 잇푸도 라멘을 찾았습니다. 만족스런 마지막 식사였네요. 출국장 들어가기 전에도 식당들이 좀 있던데, 잇푸도 라멘은 출국수속 마치고 비행기 타기 직전에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uN84Fa38CwrHZ82C9
나리타 공항 잇푸도 라멘 위치
출국수속 마치고 난 뒤, 비행기 타는 게이트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잇푸도 말고도 2~3개정도 레스토랑과 맥도날드가 같이 있으니 식당가를 찾아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순환이 엄청나게 빨라서 줄이 이만큼 길어도, 정작 기다리는 시간은 20분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메뉴 통일에 사이드메뉴도 하지 않는 게 확실히 회전율에 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네요.
나리타 공항 잇푸도 라멘 메뉴
메뉴는 이것밖에 안됩니다. 나리타공항지점의 특징이기는 한데, 두 개가 달라 보이지만 사실은 같은 돈코츠 국물 베이스에 매운맛 양념이 들어가 있는지 안 들어가 있는지 차이밖에 없긴 합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도 주문이 안 되구요. 1,2,3 같은 경우에는 달라 보이지만 양 차이나 토핑 차이밖에는 없어서, 사실은 1~5 / 6~10 같은 메뉴라고 보시는 게 맞더군요.
나리타 공항 잇푸도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07:30~21:00 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8시반이니깐 참고하세요.
마지막 라멘..에일을 먹을까 말까...고민되네요.
음료는 그래도 맥주는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선물용 라멘 키트를 파네요.
저는 이치란 라멘 키트만 사고 여기건 그냥 패스하는걸로..
기다려서 주문을 하면 이런 번호표를 주고,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줄이 어마어마하지만 금방금방 빠지니깐 기다리셔도 될 것 같네요.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오픈 주방의 모습을 잡았습니다.
도쿄 공항 잇푸도 라멘 메뉴
저는 두명이서 가서, 그냥 메뉴와 카라 메뉴 두개를 다 시킬 수 있었습니다.
1. 멘마랑 고기가 기본이어서 좋았다
2. 국물은 이치란 라멘보다는 조금 더 일본식에 가까운 맛. 오래 고았고 진해서 자연스런 단맛까지 느껴지는 (간장이나 향미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일본 라멘. 면도 전형적인 일본 라멘맛
3. 차슈는 그냥 맛있는 정도. 두껍고 으스러지는 그런 느낌은 아님
4. 카라는 여기에서 매운 양념장이 더해졌는데, 상당히 매콤한 맛. 신라면보다는 조금 덜 맵지만 그래도 충분히 맵다고는 생각이 들 정도
5. 한국인은 카라, 나처럼 원래 양념장 다데기 많이 안 타거나 오리지널맛 좋아하는 사람은 일반 추천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라멘이 좀 더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치란이 좀 더 한국인의 입맛에 커스텀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항점이 다른 곳처럼 육수 엄청나게 끓이고 이런 게 안 되는지 되는지 모르지만...비교하긴 애매하긴 하지만
제가 먹은 바로는 그렇네요.
개인 선호도는 금룡 > 이치란 > 잇푸도
잇푸도 라멘 (Ippido) | 이치란 라멘(Ichiran) | |
주요 라멘 종류 | 아카마루 / 시라마루/ 카라카면 (공항에서는 돈코츠 베이스만 됩니다) |
돈코츠(돼지뼈) 라멘 |
국물 | 진하고 깊은 맛, 돼지고기와 닭고기 베이스, 간장 또는 미소로 간을 맞춤 | 진하고 크리미한 돈코츠 국물 |
면 | 얇고 부드러운 면 | 얇고 직선적인 면 |
토핑 | 차슈, 대파, 숙주나물, 김, 삶은 계란 등 | 차슈, 대파, 숙주나물, 삶은 계란 등 (개인 맞춤형 추가 토핑 가능) |
식사 방식 |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 일반적인 테이블과 좌석 배치 | 개인 맞춤형 주문 시스템, 개별 좌석 제공 |
글로벌 입지 | 일본 내 약 80여 개, 해외 약 60여 개 (미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 일본 내 약 80여 개, 해외 약 15여 개 (미국, 홍콩, 대만, 태국 등) |
특징 | 다양한 국물 옵션, 현대적 분위기 | 돈코츠 라멘 전문, 조용한 식사 환경과 개인 맞춤형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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