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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대구 10미 원조 미성복어 들안길본점 백종원의 3대천왕 대구 맛집 복어불고기 복지리

by 솔직한리뷰어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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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보통 여기보다는 복어잡는사람들을 가지만, 그래도 전통의 명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오랜만에 예전 그 맛을 보려고, 미성복어를 방문했습니다.

 

대구 10미라는 이상한 게 어느 순간부터 유명해졌던데,

고 사이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고..가게도 뭔가 엄청 깔끔해졌네요.

 

맛도 좀 변했던데..후술할게요

추석 연휴때 갔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복작복작

원조 미성복어 들언길 본점입니다.

영업시간은 10:00~22:00

대구 들안길은 언제나 주차자리는 충분합니다.

원조 44년 전통의, 대구 10미로 선정된 미성복어불곡기인데

이거 서울사람들도 그렇고 타 지역 사람들도 아예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동성로 매운 갈비찜보다 훨씬 더 높게 치고 몇달에 한번씩 먹고 가는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타 지역에서 먹지도 못할 뿐더러 부모님이 좋아하시기도 하니까요.

다양한 런치들도 가성비 좋고 괜찮습니다.

학생들 혹은 배가 부르셔서 소주한잔 하시는 분들은  그냥 복어불고기에 볶음밥만 먹고 가시기도 합니다.

야금야금 가격이 많이 오르기는 했는데..아직은 뭐..

 

가게가 입식으로 매우 깔끔합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복껍질무침

이거 명물입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굉장히 큼직 큼직하게 복어껍질을 썰어서 미나리와 양념만으로 무쳤는데,

맛있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신기했는데, 불고기도 덜 매워졌더군요.

이게 미성복어 트레이드마크죠

따로 팔기도 하는 단호박동치미 (단호박식혜 X)

미성복어 단호박동치미는 따로 팔기도 하고, 아주 은은한 단호박의 단맛이 나는 시원한 동치미입니다.

입구에서 특이한 옷 입고 계시는 할머니 (TV에 많이 나오신 주인 할머니) 꼐서 요것도 팔고 인사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때부터 계신 분이라 여전히 정정하셔서 반갑네요.

뭐 어머니나 할머니께서는 수십년 단골이라 개인적 친분은 없어도 이것적서 개인적인 소식도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44년 전통의 힘인가 봅니다.

복어불고기

이게 메인이죠

이게 4인분인데, 적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습니다. 

콩나물이 완전많은 편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을만 합니다.

대구 복어불고기는 숙주나 미나리가아니라 콩나물을 써야 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구요.

예전엔 미성복어가 너무 맵고 따가워서 가게 전체가 다 그런 매콤한 향기가 도는 정도였는데

훨씬 덜 매워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세트로 나온 복튀김 (feat 양파 등 야채튀김)

맛있어요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볶아주시는 볶음밥

여기는 가져가서셔 만들어오시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볶아 주시는데

볶음밥 1인분에 천원입니다. 2천원도 아니고...이게 대구의 물가다!! 정이다!!

넉넉하게 드세요. 

3대천왕 간판이 생겼네요. 2017년이면 꽤 됐는데 제가 진짜 오랜만에 오긴 했네요.

 

 

대구의 명물, 대구 10미 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구 미성복어 복어불고기 리뷰였습니다.

들안길 본점이지만 다른 지점들도 인기가 많고 여전히 장사가 잘 되서,

사실 대구의 소울푸드라고하면 전 이걸 꼽고 싶네요. 타 지방 사람들 잘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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