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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노원역 맛집] 오뎅바 철길 부산집 노원점 전통주 일본주 오뎅바

by 솔직한리뷰어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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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으로 가봅니다.

이번에 갈 곳은 노원역에서도 가장 끝에 떨어져 있는 곳이라,

상당히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대신에 그만큼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노원역은..몇번 안와보긴 했지만 진짜 정말 크긴 하네요.

가게는 이런 식으로

복잡복잡한 가게들을 한 번 벗어나서 조용한 거리

상가 1층에 있습니다. 진짜 작아요.

가게는 크지 않습니다.

이런 다찌석과, 제가 앉은 2~4명이 앉는 테이블 대여섯 개가 전부

젊은 사장님 두분이서 가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일본 선술집 감성

크지 않은 느낌이고 동네 술집이라 고급지고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따뜨샇ㄴ 느낌이 나게 인테리어를 해 두셨더라구요.

메뉴판.

대부분 이렇게 시키시는 것 같았는데 저희도

분산집 어묵 + 떡볶이를 시켜봅니다.

해운대 세트로 선택, 오뎅은 매운당면과 깻잎으로

무슨 술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강추 스티커가 붙은 대통주로 골라 봅니다.

사케보다 전통주가 더 강조가 되어 있는게 신기했네요.

요렇게 생긴 국자로 수저가 담겨있는 컵에 국물을 따뤄서,

국물도 먹고 오뎅도 담궈 먹고 하는 구조입니다.

대통주

죽심 이네요

잔을 나무 잔을 주셔서 센스있었습니다. 잘 어울리네요. 술과도, 테이블과도.

중탕기로 뜨거운 물이 담겨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 가운데 중탕기에 오른쪽과 같이 육수가 담긴 통을 셋팅해 주시는데,

왼쪽에 오뎅을 쌓아놓고 적당히 담가서 데워 가며 먹는 구조더군요.

곤약만 5분정도 있다 먹으라 하시고 나머진 그냥 바로바로 먹어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갬성 때문에 오늘 이 가게를 선택했는데..흐음...

다양한 오델들

셋트메뉴로 나온 떡볶이

대구나 부산, 경상도에서 보는 아주 큰 떡이 통으로 나옵니다.

가위랑 집게를 주시니 잘라 가면서 먹는 구조더군요.

흐음...감성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테이블도 좀 좁고, 사람도 가득 차 있어서 뭔가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감성 느낌보다는 

식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문 시간대도 이른 저녁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오뎅도 다양한 오뎅맛이 푸욱 잠긴 뽀얗고 깊은 맛의 국물을 생각했는데

그런 거라기보단 진짜 제일 기본적인 국물에 데워 먹는 구조였고
(중탕 정도만 하니깐 끓여지지 않아서 맛이 그리 우러나지도 않더군요 물론 오뎅이 퍼지지도 않는 건 좋지만)

전반적으로 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당분간 재방문 의사는 없네요.

그래도 이 감성과 분위기를 한번쯤 느껴보실 분들은 방문하실 만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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