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맛집] 능이백숙 또오리 성대 회식 맛집 초복,중복,말복 삼계탕 대신 보신 오리탕 성균관대

성균관대 앞 맛집이죠.

굉장히 오래됐고, 학생들보다는 근처 회사원들이나 학교 교수님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입니다.

회식에도 좋고, 특히 이런 더운 계절에 복날 보신 하기 좋은 맛집으로 많이들 가시는 것 같습니다.

 

혜화역 맛집 ~ 성균관대역 맛집, 회식에 좋은 또오리 성대점입니다.

가게는 이런 느낌입니다.

상당히 골목 안에 있습니다.

메뉴는 이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리 생구이나 오리탕도 좋지만,

보통 능이한방오리백숙이나 능이 한방삼계탕이 이 계절엔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미리 연락해야 먹을 수 있어요.

능이 한방오리백숙

비쥬얼 끝판왕이죠?

약간 쌉쌀한 한방 맛도 많이 나는데, 국물이 껄죽하지 않고 맑은 느낌이라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닭..이 아니라 오리는 피부가 약간 검은 느낌이예요.

마치 닭의 오골계같은 느낌..?

위에 엄청나게 올려진 건 능이버섯들입니다. 은행도 있고 부추도 많이 보이는 게 힘이 불끈불끈 솟네요.

오리고기는 이런 색입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합니다. 맛도 꽤 진한데 어떻게 이렇게 느끼하지 않게

고기를 셋팅했는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다만 한방 향이 많이 나서 고기도 국물도, 조금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시킨 모듬전

동태전 호박전 메밀전 버섯전 등등이 모아져서 나옵니다.

백숙을 다 먹어갈 때 쯤이면, 이런 식의 밥이 나옵니다.

남은 국물을 일부 덜어서 적정량만 남겨두고 풀어서, 죽을 해 먹는데

여기서도 한방 느낌이 흠씬 풍깁니다.

맛있어요.

확실히 이 죽을 먹어야 마지막에 한 그릇 제대로 먹은 느낌입니다.

삼계탕 안에 있는 밥 억지로 발라 먹다가 남기고 버리고 하는거보다 이게 훨씬 낫ㅈ.

 

한번은 도전해 봄 직한, 혜화역 맛집 또오리였습니다.

삼계탕에 지치신 분들은 남은 중복이나 말복에 하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