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경동시장 맛집, 곱창전골 권영수 대가전골 : 광성상가낙지곱창전골 낙곱전골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 봤는데,
종종 가던..이번에도 가려고 했던 1순위 후보지인 한성식당이 일요일 휴무더군요.
대체재를 찾다가 최근에 이 가게가 인터넷에 많이 보이길래..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블로그마케팅이나 sns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데 후기들은 진짜 꾸준하게 비슷한게 엄청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협찬받은 건 아니고 그냥 다녀왔는데...음....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재방문 할 것 같진 않네요.

제기동역~청량리역 맛집, 경동시장 내 위치한 권영수 대가전골 방문후기입니다.

광성상가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상가 자체가 크지 않아서 조금 헤매면 금방 찾긴 합니다.

메인 골목까지 안들어가고, 1칸정도만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꺾어서 쭉 가면
이런식의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찾기는 쉽지 않아요.
뭔가 두 개 점포를 터서 가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경동시장 엄청 깔끔하던데, 여기 식당은 방문해서 먹기엔 뭔가 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이나 앞으로 사진들을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한식고수 1964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만두도 먹어볼까 하다가 사장님께서 낙지 추가를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한번 먹어봅니다.

메뉴
낙곱창전골 48,000 이면 한성식당에 비해서 딱히 싸지도 않습니다.
공기밥도 따로 받았으니...오히려 그냥 곱창전골 해도 한성식당 보다 비싸네요.

가게이름이 한식고수 1964..한식대가..권영수 대가전골...흐음
메뉴 자체가 많지 않지만 수비ㅂ머위는 굉장히 넓은 느낌

곱창전골을 시켰는데 낙곱창전골을 추천해주셔서 그냥 그거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는 이런 느낌입니다.

뭔가...음...많은 블로그들에서 본 느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에어컨이 틀려 있기는 하나 가게 자체가 개방형이라서 먹으면서 엄청 덥기도 했구요.

뭔가 부산스럽기도하고...

낙지곱창전골

음..이게 단가 싶었는데 곱창 자체는 밑에 꽤나 깔려있긴 합니다.

국물이 처음엔 넉넉하게 잡혀서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느낌의 국물이었는데

많이 쫄여가면서 먹으니 적당히 간이 잘 잡히더군요.

곱창전골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만원내고 추가한 낙지도 생각보다 큼직하고 쫄깃쫄깃

이제 좀 곱창전골 비쥬얼이 나오기 시작하긴 하네요.

개인적으론 찬도 이게 다였는데,

옆에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몇 가지 찬이 더 있으시더라구요

겉절이라거나...저희도 싼 메뉴 시킨 건 아닌 것 같은데 흠...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덥고,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에 맛이 없진 않지만 시장 안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좋았던 느낌도 아니라

동네 자체가 뭔가 있어서 보러 온게 아 니라 시장안에 정말 이 메뉴만 먹기 위해서 방문했던 저로서는

많이 아쉬운 기분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