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룸카페 방문기 : 룸메이트 노원점 OTT 정보 및 시설 운영시간 등 멀티방 차이 모텔

최근 논란이 어마어마게 되고 있는데, 궁금해서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학생들도 엄청 많고 이용객들도 많더군요.

근데...지금 보니 일제단속도 하고 어마어마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다녀온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지도 치면서 보는데, 특이하게 테마카페로 분류가 되어 있더군요.

이러면 방탈출이랑 이런거랑 비슷한 느낌인건가..?

일반 식당이나 카페랑은 분류가 좀 달라 보였습니다.

작성일 기준 2.7  현재, 대전 제주 등 각 지역에서 뭔가 "적발" "변종" 굉장히 센 단어들로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메인 신문과 kbs 같은 공중파 메인 뉴스에서도 심각하게 다루고 있네요.

여성가족부..여가부나 보건복지부..복지부까지 나서는 큰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출입금지부터 숙박업종으로 변경 혹은 신고 감찰 강화...

어마어마하네요. 제 방문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시작

운영시간은 평일 11:00 ~ 23:00 까지이고,

주말이나 공휴일도 11:00~23:00까지...음? 다른 게 없군요

OTT 가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유투브를 홍보하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더 다양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왓챠, 쿠팡 플레이까지 진짜 각종 OTT 들이 다 되어 있습니다.

계정은 개인계정으로 로그인이 되어 있는 것 같네요.

공유를 하든 국가우회를 하든 그런 걸 떠나서,

그냥 개인적으로 가입하셔서 여기 등록해 두신 느낌입니다.

 

사실 이것도 언젠간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1인 1담요와, 기본적인 보드게임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루미큐브나 스플렌더 젠가 우노 클루 등

맞은편 코너가 간식란입니다

생각보다 음료 종류가 많기는 한데 막상 콜라 나 물 말고는 딱히 손 가는게 없더군요

슬러쉬도 1번이니...추억의 불량식 품 맛

과자들은...솔직히 반 정도는 눅눅했고 나머지들도 추억삼긴 했으나 한두개 집으니 손이 안가더군요

하루 채워두면 종일 갈것같은 느낌..? 

오레오나 로터스 정도는 괜찮았습니다.

맞은편엔 주스나 음료, 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네모난 쟁반 위에 그릇을 올리고 과자를 담아가는 구조

자...대망의 룸카페 구조

이런 방이 20개가 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방이 많은데, 그냥 코인노래방을 개조해서 한방을 하나씩 썻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오히려 코인노래방 한 칸보다 더 작은 느낌이고 방과 방은 가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 내부는 이렇습니다.

2인 이상이 이용하면 많이 좁은 것 같고, 별도 바닥에 침대나 매트리스가 있지는 않습니다

베개 하나와 푹신푹신 매트(침대 아님) 정도랑 티비 하나가 다인 방이네요.

과거 멀티방과 비교했을때..

플스 닌텐도 위 등 각종 게임기나 컴퓨터가 전혀 없고

티비 하나 있는 좁은 방이라고 모시면 됩니다.

 

별도 냉방/난방 자체는 안되서 담요를 나눠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위생이나 시설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가격은 시간당 만원이고,

무제한이긴 하나 2시간이 지나면 차례대로 나가 달라고 안내를 해 주시는데

방이 20개가 넘는데도 사람이 빼곡해서 보통 주말에는 2시간 이용하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2시간에 2만원인데..

이 시설과 서비스에 2만원이면 솔직히 저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용해 보니 카페보다 편하고(누울 수도 있고 미니테이블도 있고) 안에서 놀기 좋아 편하긴 했습니다.

OTT 들도 무제한이긴 했구요.

 

갈 데 없는 청소년들이 엄청나게 이용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모텔 대실비와 모텔의 시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솔직히 그렇게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PC 방이 훨씬 싼데, 여긴 남녀가 함께...밀실에서 독립된 공간에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면서

놀 수 는 있어 보여서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실제 이용객들도 다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저는 성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성비 애매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워낙 논란이 심해지니 한번 살펴보긴 해야겠네요.

처음에 공간 복도 봤을 땐 좀 놀라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