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산동교자 오향장육 물만두 : 성시경 먹을텐데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위치 지도 주차 예약

자...워낙 유명해서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성시경의 먹을텐데로 더 유명한, 중국음식점 산동교자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먹방 중 하나죠.

12.7 기준, 이 영상이 올라온 지는 3개월인데 조회수가 벌써 111만이 넘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찾으면 안나와요.

아마 전화번호등록이 안 되 있거나 그런 것 같은데,

"서울중앙우체국" 을 치셔서 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같이 그냥 1층 상가에 있는 작은 가게라, 주차는 불가능하고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서 있거든요.

주의하실 점이, 다른 블로그들 보면 그냥 서있어야 한다는데 대책없이 서 있으시면 안 됩니다.

가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 두는 노트를 주시는데,

그거 쓰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행이 다 안오면 입장이 안되더군요.

블루리본에 가득가득

제가 본 곳들 중에 거의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네요.

2023년까지 착실하게 붙어 있습니다.

가게는 이런 느낌입니다.

1.5층같은 2층이 있고, 낮은 1층이 있습니다.

회전율은 매우 높지만 워낙 사람 자체가 많아서...3~4팀이면 금방 들어가긴 합니다.

원산지 표시판 및 메뉴판.

저의 전 테이블이 오향장육을 시키시는데, 가격 자체는 다른 중국집 대비 비싼 편은 아닙니다.

산동교자의 오향장육은 28,000 이고 성시경이 시켜서 저도 시켜본 덴뿌라는 19,000 (고기튀김 이라고 하죠)

만두류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겨울엔 별미로 부추잡채를 하는데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흰 유투브 메뉴대로 먹어야하니깐..

오향장육

고기는 연하지는 않고 씹는 맛이 있는데, 자극적이게 보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이 신기합니다.

피단 흰자도 조금 썰려있고...가성비 괜찮은 맛이었네요.

어디서 히든 메뉴라는 글을 보고 물만두를 같이 시켰는데, 사장님이 물만두 내어주시면서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물만두를 여기에 부어서 먹으라고...

.....히든 메뉴가 아니었나 봅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이렇게 기다려서 먹을만한 유니크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차라리 고기튀김이 더 나았던?

그래도 시그니쳐라 하니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다른 가게는 오향장육 가격이 거의 1.5배 이상 할테니깐

이렇게 셋팅

칭타오 한잔을 곁들입니다.

고기튀김과 군만두

원랜 따로따로 나왔는데, 테이블이 넓은 편이 아니라 합쳐버렸습니다.

고기튀김은 상당히 클래식한 맛이었는데, 맛있습니다.

확실히 탕수육과는 다른 느낌의..전분느낌 덜한?  엄청 바삭바삭한 식감이라기보다는

바삭바삭한데 좀 뭉툭한..? 투박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향수가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후추 뿌려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진짜 옛날 느낌

나중에 탕수육이랑 비교한번 해보고 싶네요 튀김옷이나 튀김 자체가 다른지

물만두\

이걸 오향장육 소스에 비벼서 먹는 건데

상당히 실하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맛있어요.

다 부으려고 하시다가 그냥 샘플로 몇개만 넣어주셨는데

잘 어울립니다. 한번 이렇게도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네요.

가게 안은 요런 느낌인데

이것도 금방 치우시고 또 손님이 들어가더군요.

성시경 먹을텐데를 보고 방문한 명동의 오래된 맛집 중국집, 명동 산동교자 리뷰였습니다.

오향장육 군만두 물만두 덴뿌라 외에도 탕수육이나 짬뽕도 많이들 드시고, 

겨울 별미 부추잡채 이런것들도 땡기니..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네요.

다만 30분~1시간정도는 기다린다 하고 가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