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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정보

[대구 맛집] 국일생갈비 대구시내 서문시장 맛집 블루리본 왕갈비 대구 한우갈비 국일갈비

by 프로젝트암스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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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맛집을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대구는 가서 소고기 왕창 먹고 오는게 최고의 가성비일 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퀄리티의 소고기를 서울에서 먹으려면 2배 가까운 가격을 내야 하거든요.

왜 어렸을 적에 서울에서 내려오시는 친척들이 서울에도 있는 소고기를 궂이 먹으러 가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서울생활..회사생활을 하면서 가격표를 보다 보니 

"아...이게 최고의 가성비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굉장히 오래된..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전통의 갈비집이 있으니..

국일생갈비입니다.

대구시내에 있고, 서문시장역을 타고 오시면 되지만 지하철 타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뭔가 이런 표창이 붙어 있는 고급진 가격입니다.

대구판 수원 가보정이라고 해야하나...대구의 대나무집이라고 해야하나...

뭐 하여튼 그쯤 됩니다.

가게 문 열면 바로 1층에서 고기를 정육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층엔 좌석보다는 이 정육 로비가 절반을 차지하는데, 볼 때마다 엄청 썰고 계신데 그만큼 소비가 다 되니깐

신선도는 믿을 수 있겠죠. 대기업입니다.

육개장과 곰탕도 팔고 있는데,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대구에서만인지 모르지만..전통적인 토란 육개장을 팝니다.

메뉴판.

저희는 항상 한우생갈비(30,000) 을 주문합니다. 150g 에 이정도면...100g에 2만원인데

서울에서는 정말 2배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진짜 최고죠.

오...여기 숯 특이하네요 최근에 문래동 핫플을 다녀온 적 있는데 거기서 이 숯을 썼던 것 같은데..

기본찬

겨울에는 양념게장을 주시는데 여름에는 이 오징어초무침을 주신다고 하시는군요.

명이나물과 백김치 그리고 각종 나물들을 넉넉하게 주십니다.

전부 정갈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이게 메인은 아니니깐

야채 샐러드

한우생갈비..두두두둥!

서빙이 나올때 이렇게 주시고, 생갈비를 그 자리에서 좀 썰어서 주십니다.

바쁘실 때는 그냥 주시면 우리가 썰어먹기도 합니다 (추가했을땐 직접 썸)

여기 고기가 특이한게...엄청나게 마블링이 많거나 기름진 게 아닌데

여기 고기는 맛이 다릅니다. 진짜 고소함의 격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이게 한우라서 그런건진 몰라도 다른 데 한우랑은 확실히 달라요.

보통 이런 비쥬얼의 고기 마트에 있으면 안 사는데, 여기는 정말 고소한 감칠맛이 입 안에 가득찹니다.

궂이 비슷한 곳을 꼽자면 수원 가보정 정도..?

화력이 엄청 셉니다. 석쇠같은 불판에 숯불로 적당히 구워서 먹습니다.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하지..진짜 고소합니다.

뼈다귀도 정말 별미죠.

츄릅...또 입에 침이 고이네요.

여기 된장국이 또 별미입니다.

안에 갈비와 고기가 아주 가득 들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붉은 갈색의 파는 된장 색이 아닌데, 아마 집된장과 반반 섞어서 쓰시지 않나 싶네요.

옛날 된장 맛이 좀 납니다.

다 먹고 나면 1층에서 매실차를 한잔 합니다.

블루리본이 붙었었군요...

나올때서야 발견했는데 정말 보이기 쉽지 않은 안쪽에 붙여놔서;;

저야 뭐 수십년째 다니는 곳이라 몰랐는데 허허 21년부터는 블루리본도 달아놨었군요

하지만 가게에서 별 신경쓰지 않는 듯한..찐맛집의 느낌

 

대구의 명물이자 맛집, 블루리본 한우갈비 전문점 대구 국일생갈비 리뷰였습니다.

대구사람들이 국일한우갈비, 국일갈비 라고 하는 곳은 모두 여기를 얘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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