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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V50 VR, PicoU 리뷰(배송/수령/개봉/사용후기)_pico U

솔직한리뷰어 2019. 6.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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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V50 구매 이후

Pico U VR 기기를 신청하고, 기다린다는 블로깅을 했엇습니다.

 

6.8() 에 집 앞에 물건이 와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롯데택배에서 왔는데, 토요일 저녁인데도 배송을 하시더라구요.

 

Pico U 의 최종적인 배송 소요시간과 수령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안내받았던 기간과 비슷한 기간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PicoU는 이정도면 배송차질이 심하다고는 볼 수 없네요.

 

물론, 이 과정에서도 트러블은 있었습니다.

원래 5월내 가입자들은 LG V50 기본설치어플인 LG U+ VR 어플에서,

"기어VR" 이나 "Pico U"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꽤 빠른 축에 속했지만

기어VR 은 조기 종료되었고 피코유밖에는 신청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래 안내문처럼요.

 

   

 

 

 

 

일단.. 저는 재판매할 생각도 없었으니, LG 기기에 더 적합한 VR 이라고하니

한번 실제로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건 못 쓰겠다" 가 제 후기입니다. 

 

,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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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롯데택배에서 왔고,

6.8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자, 그럼 개봉해 보겠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조금 충격적인게, VR 기기가 패브릭 소재인 것 같더라구요. 뭔가 고급진 느낌이 아니라,

저렴한 천 소재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버튼도...당겨서 저 동그란 버튼에 거는, 그런 신축성있는 소재였는데

 

이게 좋게 말해 신축성 있는 소재지 물안경 끈 조절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러와 컨트롤러에 들어갈 AAA 건전지 2, 간단한 메모 수준의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습니다. 휴대폰을 왼쪽 저기에 거치하고,

그냥 덮는 겁니다. 샌드위치처럼요.

 

다양한 폰이 수납된다는 이야기는, 위에 끈이 고무같은 느낌이라 늘리고 당기는게 어느 정도 되니

힘으로 끼워 넣으라는 말이었습니다.

 

이게 어느시절 이야기인가..싶지만,

그래도 작동만 잘 하면 되니 셋팅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사용기는 사진으로 찍을 수 없어서, 글로 대체합니다.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1. 초점이 안맞음. 맞출 수가 없음.

2. 발열이 심함

3. 컨텐츠가 빈약

-> 사용 불가능한 기기

 

1. 일단, 초점이 안맞습니다. 포럼의 여러 후기들에서도 봤는데,

 

일단 초점조절을 하는 버튼 자체가 없습니다. 폰을 연결해 두고, 눈와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서

억지로 촛점이 그나마 맞는 상황을 연출해서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저는 그런 포인트가 안나오더군요.

 

만약 후기 중에서 초점도 잘 맞고 잘 사용했다고 하는 분이 있으시면,

운이 좋아서 기본 셋팅값(미간 사이의 거리) 등이 기기랑 딱 맞은 운좋은 케이스거나,

협찬을 받으셨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2. 발열이 엄청 심합니다.

 

진짜 심합니다...저는 LG VR 어플 에 있는 1.5GB 짜리 영상을 하나 받고,

2분정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만, 분리할때 폰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2분도 촛점 맞춘다고...눈만 아프고 속은 더 아프네요.)

 

진짜 어느 정도였냐면, 폰을 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을 정도였어요.

이정도 고열인데도 폰이 상하지 않고 제기능을 한다는 기술력에 놀랐습니다!

 

찬물로 손을 씻어서 온도를 낮춰서 잡아야만 했고,

위아래가 뚫린 바람 잘 통하는 거치대에 놓고

선풍기로 3~5분정도 돌려서 폰 식혔습니다.

 

식기는 다행히도 금방 식더군요..

심지어 5g 모드 도 아니었습니다.

 

 

3. 컨텐츠가 빈약합니다.

 

현재로서는 LG U+ VR 어플에 있는 것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컨텐츠들이 정말 부실합니다. LG 에서 밀고있는 아이돌 이런것도

정말 극소수의 아이돌밖에없었고, 기타 컨텐츠들도 매우 부실합니다.

 

그리고 용량은 또 얼마나 큰지...볼 때마다 1~3GB 정도의 용량을 매번 다운받아야되는데

(물론 한번 다운받은 걸 다시 받을필요는없겠습니다만) 

깜짝 놀랐습니다. 1.5기가짜리 영상을 받았는데 재생시간이 10?

 

근데 내용도 없습니다....

 

 

총평을 드리면,

 

절대 이걸 돈주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없으실 것 같고,

실제로 사도 쓰시는 분들이 한명이라도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저는 기대감 없이 제가 처음으로 세 소유로 가진 첫 VR 기기라 테스트나 해보자 하는

기대치 0의 심정이었습니다만, 점수로 따지면 -점수를 줘야할까요 ㅎㅎ

 

나중에 사제 어플들(VR 플레이어 등)와 사제 영상을 들고 테스트도 해보겠지만,

일단 1번과 2번의 문제만으로도 답이 없는 것 같네요.

소재도 디자인도 전혀 고급지지 않습니다. 진열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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